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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수협, OO뱅크가 1금융권이 맞나요?

1금융권, 2금융권, 3금융권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장사를 하는 금융회사는 1금융권, 2금융권, 3금융권으로 나뉜다. 헷갈리니까 최대한 쉽게 설명하자면, 1금융권은 보통 말하는 “은행”을 의미하고, 3금융권은 “사채”(중에서 합법적인 경우)를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2금융권은? 저축은행, 협동조합, 보험사, 캐피탈, 카드사 등이 해당된다. 돈을 빌릴 일이 있으면 2금융권보다는 1금융권에서 빌리면 좋다. (3금융권은 물론 추천하지 않는다.) 1금융권이 더 안정적이기 때문에, 돈을 빌리는 편이 이자도 더 낮고, 신용등급도 덜 떨어진다. 농협, 수협은 1금융권인가요? 농협이라고 해서 다 같은 농협이 아니다. ‘농협은행’과 ‘단위농협’으로 나뉘는데, ‘농협은행’은 1금융권 은행이다. ‘단위농협’은 2금융권이다..

책 9권 간단 소개

돈의 심리학(모건 하우절 저) 투자 초보자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느꼈다. 물론 나도 투자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투자에 대한 기본 마인드를 잡는 데 좋은 책이 아닐까 한다. 책을 보며 ETF를 매수해야겠다고 느꼈고 실제로 ETF를 매수했었는데, 그 후 국장이고 미장이고 파란불이 들어오면서 수익은 내지 못하고 그냥 가지고만 있는 중... 평화는 처음이라(이용석 저) 평화가 무엇인지에 대해 입문하기에 좋은 책. 조곤조곤 쉬운 말로 쓰여 있다. 저자는 평화학 전문 연구자는 아니고 평화운동을 하는 활동가인데, 평화운동을 하는 이용석씨와 함께 평화학 스터디를 하는 느낌으로 책을 읽어낼 수 있다. 평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싶은 사람, 평화가 뭔지 잘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책. ..

2022.07.03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능력주의가 팽배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능력주의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제대로 된 대안을 제시하지는 못한 것 같지만(학력주의에 대한 대안은 정말 너무 순진하다는 말이 절로...), 능력주의라는 굳건한 믿음에 균열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일독을 권한다. 잠시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유명한 게임 중 ‘프린세스 메이커’라는 것이 있다. 딸을 키우는 게임인데, 딸이 18세가 되면 딸의 능력치에 따라 딸의 직업이 결정되고, 게임 상에서 명확하게 좋은 직업과 나쁜 직업을 구분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배드 엔딩, 노멀 엔딩, 굿 엔딩의 구분이 있다. 즉, 딱히 나쁜 사람이 되지 않고 자기 삶을 잘 살아가더라도 굿 엔딩이 아닌 것이다. 따지고 보면 이것 또한 사람들이 능력주의를 얼마나 당연하..

2022.07.03

미신 이야기(샐리 쿨타드 지음)

“믿긴 싫지만 너무 궁금한 미신 이야기”에서는 51가지 미신을 소개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밝고 온건한 미신은 “Light” 장에, 어둡고 부정적인 미신은 “Dark” 장에 분류되어 있다. “믿긴 싫지만 너무 궁금한”이라는 부제나, 책 앞 표지의 “우리를 미치게 만드는 미신”, 뒷 표지의 “우리 등 뒤를 또각또각 걸어 다니는” 등의 문구를 보면 괴담집을 읽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소개된 미신의 숫자로 보면 비슷하지만) 페이지 수로 따지면 “Dark”보다 “Light”의 비중이 훨씬 많고 “Light”의 소개말에서부터 “왜 현대 사회에 사는 우리가 이 모든 과학적 지식과 경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신을 믿는 걸까?”라며 저자부터가 딱히 미신은 믿을 게 못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D..

2021.10.18

[앱테크] 앱테크 리뷰 - 1. 포인트형 편(15개 서비스 리뷰)

지난 달 쯤, 직장에서 할 일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직장인이라면 자리에 앉아 있기는 해야 하는 법. 그 기간에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았고, 결국 앱테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까지의 내 소감은 "티끌 모아 티끌이지만, 별 기대 없이 꾸준히 하면 의외로 괜찮을 수도 있다" 정도겠다.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지만, 그냥 잠깐잠깐 들어가서 클릭 한 번 해 주는 정도라면 나쁘지 않을 수 있다. 최저시급 이상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애초에 하지 않기를 권한다. 이 리뷰에서는 각종 리워드앱을 세 가지 분류로 나누려고 한다. 1. 포인트형 - 앱 이용에 따라 포인트 또는 현금을 적립해 주고, 일정 금액을 모으면 기프티콘이나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유형 2. 코인적립형 ..

[식목일 특집]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공기정화 식물을 알아보자!

식목일은 지나긴 했지만, 식목일 특집으로 작성했던 아래 세 개 포스팅처럼 나무 심기/화분 구매하기와 연관되는 내용이라 식목일 특집으로 작성한다. 식목일 특집으로 작성했던 다른 포스팅들은 아래 참조. 2021.04.03 - [일상을 풍성하게] - [식목일 특집] 알아서 식물에 물주는 트리플래닛 스밈화분 후기 [식목일 특집] 알아서 식물에 물주는 트리플래닛 스밈화분 후기 식물을 들이고 싶지만 관리를 해 본 적이 없어 두려운가? 오랫동안 집을 비울 일이 많아 화분을 관리할 시간이 없는가? 여기 가끔씩만 물을 주면 알아서 화분이 식물에게 적정량의 물을 공급하 daymaker3.tistory.com 2021.04.04 - [일상을 풍성하게] - [식목일 특집] 당신이 알아야 할 식목일의 모든 것(식목일의 역사, ..

[식목일 특집] 나무를 심으러 갈 수는 없지만 나무를 심고 싶은 당신을 위해

바야흐로 식목일. 나무를 심고 환경에 기여하고 싶어도 공휴일도 아니고, 회사다 학교다 나무를 심을 시간이 없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신체적으로 나무를 심기 어려울 수도 있고, 그 외 나무를 심을 수 없는 다른 사정이 있는 경우도 있겠다. 걱정하지 마시라! 직접 나무를 심으러 가지 않아도, 나무를 심는 활동을 하는 것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1. 에코시아 독일의 사회적기업 검색엔진이다. 검색 약 45회마다 나무를 한 그루씩 심는다. 지역은 페루, 말라위, 니카라과, 인도네시아, 호주, 마다가스카르 등이다.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 122,953,441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나무 심는 비용은 광고 수익으로 충당한다고 한다. 단, Bing 검색을 이용한다는 단점(?)이 있다. 구글플레이에 전용 ..

[식목일 특집] 당신이 알아야 할 식목일의 모든 것(식목일의 역사, 나무를 심어야 하는 이유)

2021년 현재,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한때는 공휴일이었지만, 지금은 쉬는 날이 아니기 때문인지 존재감이 약해진 느낌도 든다. 그렇다면 식목일은 어떻게 지정되었고 어떻게 공휴일에서 탈락했을까? 나무를 심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나무를 심는 게 좋을까? 식목일 날짜가 바뀔 수도 있고 식목일이 다시 공휴일이 될 수도 있다는데 사실일까? 식목일에 관련된 지식을 정리해 보았다. 식목일은 어떻게 지정되었고, 어떻게 공휴일에서 빠졌을까? 김기원(2013)에 따르면, 다른 날이 아니고 4월 5일이 식목일이 된 데에는 아래와 같은 역사적 배경이 있다. 우선 신라의 문무왕이 삼국 통일을 기념해 나무를 심은 날이고, 조선 성종이 적전을 직접 일군 날이며, 조선 순종이 나무를 심고 밭을 일군 날이라고 한다. 서울..

[식목일 특집] 알아서 식물에 물주는 트리플래닛 스밈화분 후기

식물을 들이고 싶지만 관리를 해 본 적이 없어 두려운가? 오랫동안 집을 비울 일이 많아 화분을 관리할 시간이 없는가? 여기 가끔씩만 물을 주면 알아서 화분이 식물에게 적정량의 물을 공급하는 화분을 소개한다. 심지어 트리플래닛에서 식물을 구입하면 트리플래닛이 나무 한 그루를 심어 준다. 구매 계기 자취하면서 식물을 길러 보고 싶은 마음은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 집 근처에 꽃집이 있어서 사실 마음만 먹으면 기를 수 있었을 텐데, 막상 뭘 길러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저냥 시간만 보내던 작년 가을, 해피빈 펀딩에서 트리플래닛을 접하게 되었다. 워낙 해피빈에서 뭐 사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식물 생존률 98%에 매일 물을 줄 필요가 없다는 말에 홍콩야자 하나를 구매했다. 강원도 양양..

매일 점심을 사 먹는다면, 점심값 할인되는 SK증권 LUNCH 체크카드

SK증권 CMA 계좌가 있다면 체크카드를 연결할 수 있는데, LUNCH 체크카드의 혜택이 괜찮아 보인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점심시간(11시 ~ 14시) 동안 점심, 커피, 편의점/드러그스토어에 대해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카드. 생활 패턴만 맞다면 충분히 쓸 만한 카드 같다. 점심을 사 먹고(돈을 모아 한 명 카드로 결제하고) 식후에 카페에 들러 커피나 에이드, 차 등을 즐기는 분이라면 추천할 만 한 카드. 사실 한 달 동안 점심 시간에 브랜드 카페/편의점/올리브영 또는 왓슨스에만 10만원 이상 지출하는 소비 패턴을 가지고 있다면 점심을 1만원 이상 긁지 않아도 혜택을 다 받을 수 있다. 추천드리는 분 - 매일 점심을 사먹는 직장인 및 대학생 중, 점심 값을 한 명 카드로 몰아서 결제하시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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