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2

주제별 자우림 노래 추천 (1~9집)

예나 지금이나 자우림을 좋아하지만, 가장 열심히 들었던 시기는 2002년 (후반)에서 2004년인 것으로 기억한다. 사람에 따라 자우림은 “하하하쏭” “매직 카펫 라이드” 같은 신나는 곡들을 부른 밴드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고, “재즈 카페” “가시나무”같은 곡을 커버하던 나가수에서의 모습을 기억할 수도 있겠고, 아니면 “#1” “Seoul Blues” 같은 우울한 곡들을 기억할 수도... 나에게 자우림의 음악을 추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좋은 곡이 너무 많으니 그냥 전집을 다 들어보라고 하고 싶어지기 때문. 사실 그냥 몇 곡만 추려서 추천하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모든 곡 제목을 다 써놓고 코멘트를 하나하나 달까 생각하기도 했다. “우울한 곡이 듣고 싶으면 4집이나 6집, 이름 없는 음반 ..

음악 2018.06.16

자우림 10집 6월 22일 발매

자우림의 열 번째 앨범이 나온다. 내가 자우림을 좋아하게 되었을 때 자우림은 이미 넉 장의 앨범을 발매한 상태였고 나는 십 몇년 뒤의 내가 어떻게 살고 있을지 전혀 알지 못했다. 아마도 그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른 사람이지만, 여전히 자우림의 음악을 듣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구나. 김윤아의 솔로를 제외하고, 마지막 정규앨범은 5년 전 나온 9집. 그리고 그 때 9집을 들으면서 이 앨범은 명반이라고, 지금껏 나온 자우림 음반 중 가장 좋다고 생각했던 듯하다. 5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또 조금 다른 사람이겠지. 사실 이번 앨범은 방심하고 있는 사이에 나왔다고 할까? 얼마 전 ‘자우림 다음 앨범은 언제 나오나...’ 생각했던 것 같은데 그렇다고 또 지금 나올 줄은 몰랐다. 일주일 뒤 발매일이라고 하니 정..

음악 20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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