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4

다시, 블로그

1.처음 블로그를 하기로 했을 때 나에겐 나름대로 원대한 계획이 있었다.이러이러한 콘텐츠를 만들어 써 올릴 것이고, 이러이러한 콘텐츠도 만들어 올려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그렇게 일방문 100 정도는 우습게 찍을 줄 알았던 시절이었다. 그 당시는 티스토리에 초대장 제도가 아직 있던 시기였고, 많은 사람들이 일면식도 모르는 사람에게 초대장을 받기 위해 일종의 서류심사는 아니고 댓글심사 정도를 받곤 했다. 스팸을 거르기 위한 간단한 질문, 블로그 운영에 대한 각오 등을 요구했던 블로그들이 떠오른다. 나는 어떠했나. 야무진 운영계획을 늘어놓으며 초대장을 받기로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초대장을 얻어냈다. 그 후 시간이 흘러 2019년 2월. 현재 나의 블로그는 몇 달 째 글이 올라오지 않은, 총 글 ..

잡담 2019.02.03

잡담

뒤늦었지만, 티스토리 초대장 삭제는 나한테 좀 아쉬운 부분이다. 나도 초대장을 나눠줘 보고 싶었는데. 사실 초대장을 쉽게 받을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금방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았다.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한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티스토리는 기존에 초대장을 받아야 가입할수 있는 폐쇄적인 사이트였고, 초대장은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부 기준(?)에 의해 지급되어 왔다. 10월 22일부터 초대장이 사라졌다고 한다.) 티스토리가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아무래도 그렇게 되지는 않을 모양. 아니면 설마 이게 마지막 기회 같은 건 아니겠지. 이렇게 해봤는데도 안되면 닫는다거나... 아무튼 10월 22일부터 새로운 스킨 제공, 커..

잡담 2018.10.26

주말은 왜 유한한가

벌써 주말이 끝나버리다니! 대체 뭘 했다고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가는지 알 수가 없다. 금요일 저녁이 엊그제 같은데... (국립국어원에 의하면 엊그제의 의미는 ‘바로 며칠 전’이고 그제의 의미는 ‘어제의 전날’이라고 하는데 그럼 그제보다 엊그제가 더 먼 과거인 셈이다. 그렇다면 금요일 저녁은 그제인데...) 참 이 7일짜리 일주일이 세상 곳곳에 정착해서 세상 많은 사람들이 이런 7일짜리 일정에 맞추어 살고, 그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이렇게 속절없이 이틀을 날려 보내고 그러겠지. 그리고 월요일이 다가옴에 따라 공포에 떨고... 스트레스를 받고... 음 그러다가 퇴사를 택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퇴사를 하기도 하고. 그러고 보면 과거에는 학교도 토요일에는 오전 수업이 있었고 (어디서 보니 요즘 애들은 토요일..

잡담 2018.07.30

그냥 책 이야기 주절주절

내가 올해 산 책이 50권을 넘더라. 8월경 이북리더를 손에 넣은 이후로... 종이책에 비해 훨씬 흔한 '적립금' 이벤트와 쿠폰 배포로 인해... 사실상 한 달에 책 한 권 값은 거뜬히 나오는 할인혜택을 받으며(혹은 상술에 휘둘리며) 책을 사재끼는 것이 쉬워졌으며... 기간한정 몰별적립금이니 하는 이벤트들은 '사놓으면 언젠가 읽겠지'하는 책들, '언젠가 사야 할' 책들을 지르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 추석 기간 할인 이벤트 기간 동안 전자책 16권을 샀다. (주문할 때마다 받는 설문조사 적립금 100원씩을 받기 위해 매일매일 나누어서 질렀다...) 할인받은 금액으로만 보면 이득인데 이 책들을 다 읽어야 진짜 이득이겠지. 아 물론 이벤트 끝나고도 두 권 더 샀다. ㅋㅋㅋㅋ 출석할 때마다 받는 적립금을 이번달..

잡담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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