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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특집] 알아서 식물에 물주는 트리플래닛 스밈화분 후기

be composed 2021. 4. 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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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들이고 싶지만 관리를 해 본 적이 없어 두려운가? 오랫동안 집을 비울 일이 많아 화분을 관리할 시간이 없는가? 여기 가끔씩만 물을 주면 알아서 화분이 식물에게 적정량의 물을 공급하는 화분을 소개한다. 심지어 트리플래닛에서 식물을 구입하면 트리플래닛이 나무 한 그루를 심어 준다.

구매 계기
자취하면서 식물을 길러 보고 싶은 마음은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 집 근처에 꽃집이 있어서 사실 마음만 먹으면 기를 수 있었을 텐데, 막상 뭘 길러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저냥 시간만 보내던 작년 가을, 해피빈 펀딩에서 트리플래닛을 접하게 되었다. 워낙 해피빈에서 뭐 사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식물 생존률 98%에 매일 물을 줄 필요가 없다는 말에 홍콩야자 하나를 구매했다. 강원도 양양 산불피해지에 나무 한 그루를 심는 데 기여했다.
happybean.naver.com/crowdFunding/Tiding/H000000173603/123463075964
펀딩 후기. 여기 현판에 내 이름도 있다.

트리플래닛
현재까지 13개 국가에 262개의 숲을 조성하고 864,658그루의 나무를 심은 사회혁신기업이다. 네팔과 인도네시아에서 Make Your Farm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커피나무 농장을 조성하여 현지인들에게도 이익을 주는 프로젝트다.

사용 후기
가을에 펀딩에 참여했는데 이제 다음 해 봄이 되었고 나의 홍콩야자 역시 생존해 있다. 식물, 화분과 함께 스티커가 딸려 오는데, 이 중 물의 양을 표시하는 스티커는 꼭 붙이기를 권한다. 해당 스티커만큼 물을 채워주면 된다. 물을 채워주는 주기는 식물마다 다를 수 있는데 홍콩야자의 경우 한달에 1~2회 정도 물을 채워주면 된다(실제로 그 정도 주기로 채워줬던 것 같다).

장점
가끔 생각날 때 들여다보고 물을 채워주면 되어 편하다. 며칠 동안 집을 비울 때도 걱정 없이 다녀올 수 있다. 식물의 생존률이 98%로 높다고 한다. 나 대신 나무 한 그루를 더 심어 주며, 가치소비를 통해 사회혁신기업을 지원하고 업사이클링에 기여(스밈화분은 업사이클링으로 만들어진다)할 수 있다. 여기서 화분 하나 더 구매할 의사 있음.

단점
화분이 알아서 물을 주다 보니 식물 관리(가드닝)에 대한 지식이 별로 늘지 않는 듯.

기타
화분이 알아서 물을 준다고는 하지만 식물마다 특성이 다르니(직접광을 좋아하거나 간접광을 좋아하거나,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거나) 미리 잘 보고 사는 것이 좋겠다.

네이버 해피빈 공감가게에도 입점해 있고, 스마트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링크한다.
treepla.net/

 

트리플래닛

숲 만드는 반려나무

tree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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