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긴 싫지만 너무 궁금한 미신 이야기”에서는 51가지 미신을 소개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밝고 온건한 미신은 “Light” 장에, 어둡고 부정적인 미신은 “Dark” 장에 분류되어 있다. “믿긴 싫지만 너무 궁금한”이라는 부제나, 책 앞 표지의 “우리를 미치게 만드는 미신”, 뒷 표지의 “우리 등 뒤를 또각또각 걸어 다니는” 등의 문구를 보면 괴담집을 읽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소개된 미신의 숫자로 보면 비슷하지만) 페이지 수로 따지면 “Dark”보다 “Light”의 비중이 훨씬 많고 “Light”의 소개말에서부터 “왜 현대 사회에 사는 우리가 이 모든 과학적 지식과 경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신을 믿는 걸까?”라며 저자부터가 딱히 미신은 믿을 게 못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