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님의 연애편지(이경민 지음) 글을 쓸 때 맞춤법 및 기타 어법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책은 많지만 이 책은 웹소설을 쓰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나는 웹소설을 출간해 본 경험은 없다만,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되는 지식을 얻고자 읽었고 꽤 만족했다. 아무래도 (여성향) 웹소설 작가들을 타겟으로 해서인지 예문들 또한 웹소설에 나올 만한 것들이 많아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쓰는 작가들이라면 좀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헷갈리는 것들이 있게 마련인데, 이럴 경우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꼼수'를 가르쳐 주기도 하고, 너무 어려운 (이런 것까지는 국어학자가 아닌 이상 몰라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경우 '이건 그냥 편집자에게 맡기라' 라고 현실적 타협을 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