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주제별 자우림 노래 추천 (1~9집)

be composed 2018. 6. 16.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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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자우림을 좋아하지만, 가장 열심히 들었던 시기는 2002년 (후반)에서 2004년인 것으로 기억한다. 사람에 따라 자우림은 “하하하쏭” “매직 카펫 라이드” 같은 신나는 곡들을 부른 밴드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고, “재즈 카페” “가시나무”같은 곡을 커버하던 나가수에서의 모습을 기억할 수도 있겠고, 아니면 “#1” “Seoul Blues” 같은 우울한 곡들을 기억할 수도...
 
나에게 자우림의 음악을 추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좋은 곡이 너무 많으니 그냥 전집을 다 들어보라고 하고 싶어지기 때문. 사실 그냥 몇 곡만 추려서 추천하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모든 곡 제목을 다 써놓고 코멘트를 하나하나 달까 생각하기도 했다. “우울한 곡이 듣고 싶으면 4집이나 6집, 이름 없는 음반 EP를 들어보세요”라고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듯이 앨범 단위로 추천할까 싶기도 했는데, – 자우림은 홀수 앨범은 밝고 짝수 앨범은 우울하다는 속설이 있지만 꼭 그런 건 아님. 그리고 홀수 앨범에도 사실 우울한 곡 많음 – 그런 것들은 따로 포스팅을 하든가 하고 여기서는 가급적 싱글 단위로 추천하는 것으로.

※ 그리고 미리 말씀드리자면, 팬분들이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분명 제 리스트를 보며 “이 곡이 빠졌네” “이 곡은 왜 없지” 하는 부분이 많으실 거예요...ㅠㅠ 하지만 모든 곡을 다 써놓을 수 없기 때문에! 저만의 주관적인 기준+취향으로 축소하였음을 먼저 밝힙니다!

주제별로 5곡씩 추천한다. 각 주제별로 중복된 곡이 없도록 했다.

1) 신나는 곡을 듣고 싶어요!
-> 일탈(1집), 매직 카펫 라이드(3집), 하하하쏭(5집), 고래사냥(나가수), IDOL(8집)


2) 위로가 필요해요
-> 샤이닝(6집), 팬이야(4집), 슬픔이여 이제 안녕(9집), 위로(6집), 레테(2.5집)

3) 자우림의 사랑노래가 듣고 싶어요
-> 미안해 널 미워해(2집), 스물다섯 스물하나(9집), Hey Hey Hey(꽃을 든 남자 OST), carnival amour(7집), 17171771(5집)

4) 가사에 스토리가 있는 노래 없나요?
-> 마왕(3집), 幸福한 왕자(7집), 낙화(2집), 르샤마지끄(4집), RED RAIN(8집)

5) 우울한 노래가 듣고 싶어요
-> Seoul Blues(6집), Loving Memory(6집), 안녕 미미(1집), 망향(4집),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5집)

6) 나만 이렇게 서툴고 부족한 건가요?
-> Social Life(5집), 이카루스(9집), 오렌지 마말레이드(3집), #1(4집), 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2집)

7) 기분전환이 되는 노래 없을까요?
-> Sometihng Good(7집), 사랑의 병원으로 놀러오세요(5집), 나비(2.5집), 무지개(9집), Drops(8집)

8) 가사가 꼭 밝지 않더라도 달리는 곡이 듣고 싶어요!
-> VLAD(4집), Oh, Mama!(6집), I Feel Good(9집), 격주 코믹스(1집), I Saw Him(5집)

9) 뭔가 웅장한 곡 없을까요?
-> 11(4집), Truth(5집), 죽은 자들의 무도회(6집), Happy Day(8집), 템페스트(9집), 피터의 노래(8집)

10) 자우림이 커버한 곡 중 추천해주세요.
-> 사랑밖에 난 몰라(나가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나가수), 가시나무(나가수), Starman(5.5집), Goodbye To Romance(5.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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