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의 히트작 라라랜드. 난 뒤늦게 2018년에 영화를 보았다. 그리고 유튜브에 가서 그 문제의 "마지막 장면"을 보고 또 보고... 사실 그 마지막 장면이 없었더라면 어쩌면 그냥 음악이 좋은 평범한 영화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 굉장히 영리한 배치였다고 말하고 싶다. 라라랜드라는 제목은 LA, 즉 로스앤젤레스의 별칭이기도 하다고 한다. LA를 뜻하는 유치하지만 낭만적인 명칭. 수많은 사람들이 스타가 되고자, 연예인이 되고자, 음악을 하고자, 연기를 하고자 몰려든다. 그 중 운이 좋은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성공하고, 그들의 노래가, 그들의 연기가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아이에게까지 가 닿을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들 중 일부는 다시 LA로 들어오고, 때로 성취를 맛보고, 그보다 훨씬 많은 눈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