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다른 이야기부터 잠깐. 지금이야 웹툰이라는 것은 으레 웹툰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이트에 가서,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책을 고르듯 그 사이트에 연재되는 작품들 중 하나를 같은 사이트 공간 내에서 골라 보는 것으로 정착되어 있지만, 초창기 웹툰은 개인 홈페이지에서 연재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00년대 중후반. 네이버가 웹툰 서비스를 시작했고, 낢이야기 같은 작품의 경우 개인 홈페이지에서 네이버 연재로 이동했고... 하지만 아직 개인 홈페이지에 연재하는 사람들도 꽤 남아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잘 모르겠다. 난 가던 데만 갔으니까. 아무튼 그 당시부터 보기 시작했던 웹툰 중 하나가 루나파크로, 더 이상 홈페이지 업데이트는 잘 되지 않는 것 같지만 블로그라거나 인스타그램 등으로 이..